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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문골호(6408)
문양설명
골호(骨亞)·납골(納骨)단지·장골용기(藏骨容器)라고도 한다. 화장의 풍습은 유럽에서는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부터 비롯되었고, 동양에서는 불교문화권에서 행하여졌다. 한국에서는 불교전래 이후 불교식 장례의 영향을 받아 보급된 것으로 여겨지며 삼국시대 말경으로 추정된다. 이 유물은 회청색 경질의 유개 골호로 태토는 사립이 포함된 점토이다. 소성은 양호하다. 개는 손잡이가 없다. 개신은 편평하고 드림은 개신에서 90˚꺾여 수직으로 내려오며 드림단은 둥글다. 외면 전체에는 연주문, 화문, 운문 등이 시문되어 있다. 호는 구연은 직립하다가 약간 외반한다. 구연단은 둥글다. 뚜껑받이턱은 동체에서 수직으로 안으로 들어온 형태이다. 동체는 직선적으로 바닥까지 이어지는 통형이고 바닥은 평저이다. 동체는 침선, 빗살문, 운문, 연주문, 화문, 국화문이 바닥면을 제외하고 시문되어있다. 국화는 찬 서리를 맞고서도 그 우아한 형태를 잃지 않는다고 하여 선비의 절개와 굳은 기상을 표현하는 사군자였다. 또한 국화는 길상의 징조나 상서의 상징, 고상함과 품위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다. 국화는 영초(齡草)나 옹초(翁草)라고 불렸는데, 이는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구름무늬는 하늘의 구름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름무늬의 경우 십장생무늬의 하나로 장수를 상징하는 것이다. 선문은 의미 전달을 위한 기호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시각적 변화감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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