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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빈가문수막새와당(6386) 크게보기 가릉빈가문수막새와당(6386) 크게보기
가릉빈가문수막새와당(6386)
문양설명
목조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이다. 이 수막새는 가장 안쪽에 가릉빈가를 양각하고 그 주위를 구슬모양으로 연달아 장식하였다. 다시 그 외곽에는 꽃잎으로 장식하고 가장자리에는 연화문 수막새에서 볼 수 있는 방사문(放射文)으로 마무리 하였다. 수막새에 양각된 가릉빈가는 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새이다. 극락정토에 깃들이며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태가 매우 아름답고 소리 또한 오묘하여 묘음조(妙音鳥), 미음조(美音鳥) 또는 옥조(玉鳥)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사는 곳이 극락정토이기 때문에 극락조(極樂鳥)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릉빈가는 머리와 팔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몸체에는 비늘이 있으며 머리에는 새의 깃털이 달린 화관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원래 형태는 봉황무늬에서 발전한 형상이며 영적인 인격신으로서 동물 형상을 의인화 한 것이다. 극락정토는 모든 불교 신자들이 왕생하기를 염원하는 곳이다. 극락에 산다고 하는 가릉빈가를 새긴 것은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무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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