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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6383)
문양설명
의미를 가진다. 동종의 상대와 하대에는 당초무늬로 테두리가 둘러져 있다. 당초란 당나라 풍의 덩굴무늬라는 뜻이다. 그러나 중국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무늬로 쓰여졌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내고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 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불교미술에 당초무늬가 많이 쓰이는데, 이는 불교가 전래되면서 당초무늬도 같이 들어 왔기 때문이다. 당좌(撞座, 종을 치는 곳)와 종뉴에는 연꽃이 표현되어 있다. 연꽃은 옛날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사랑 받았는데 그 이유는 연꽃 씨앗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더러운 흙에서 자라지만 물들지 않는 연꽃의 속성은 불교에서 초탈함을 상징하는 것이다.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쓰이는 범음구. 범종은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불교공예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식법구의 하나로 원래 인도의 건추와 중국의 편종을 근거로 해서 만들었다고 하나 그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설이 없다. 우리나라 범종은 크기와 모양이 일정치 않으나 신라종이 으뜸이며 중국이나 일본종의 형태와는 다른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형태는 매달기에 편리하도록 용뉴와 음향의 효과를 위한 음통(音筒)이 종의 맨 윗부분에 있으며 그 아래 몸체는 대부분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되고 이들 사이로 유곽(乳廓), 당좌(撞座)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당좌 사이에는 비천이나 불, 보살, 나한상들을 표현하기도 한다. 보통 청동으로 만든 것이 많지만 드물게 철로 주조된 예도 있다. 고려시대의 범종은 몸체 아래 부분이 점차 밖으로 벌어지며 종의 어깨에 삼각형의 꽃잎장식이 첨가되고 몸체의 무늬도 부처와 보살상 등이 많이 표현되어 복잡해지며 40cm이하의 소형 종이 주로 제작된다. 이 범종의 경우도 위와 같이 그 표현이 굉장히 화려하고 복잡하다. 용뉴는 부리부리한 눈과 여의주를 문 입, 뒤로 뻗은 귀와 여의주를 잡고 있는 발이 모두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매우 세련된 느낌을 주고 유곽안의 종뉴는 5개씩 연꽃 받침으로 표현하였다. 유곽 아래에는 6잎의 연꽃잎 당좌와 무릎을 꿇고 앉아 합장하는 보살상이 번갈아 가며 있고 당좌와 보살상 사이에는 어깨에서부터 늘어뜨린 연주문과 3개로 갈라진 보석모양 문양이 나 있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취합하여 만들어 낸 신비한 동물이다. 사람들은 용의 다양한 성질과 신비한 능력에 의탁하여 그들이 바라는 바가 성취되기를 빌었다. 모든 불교미술에서 나타나는 용무늬는 불법을 수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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