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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범종(6381)
문양설명
도 하다. 음통의 상단에는 4개의 꽃잎을 가진 연꽃이 표현되어 있다.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러운 습지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또한 연꽃은 불교에서 불법을 깨달은 것 즉 초탈, 보리, 정화 등을 나타낸다. 용뉴부분과 몸체를 연결하는 부위에는 화판이 빙 둘려져 있다. 고려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범종은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쓰이는 범음구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범종은 중국이나 일본의 종들과는 달리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어, 한국 종이라고 불릴 만큼 한눈에 구별된다. 고려시대의 범종은 몸체 아래 부분이 점차 밖으로 벌어지며 종의 어깨에 삼각형의 꽃잎 장식이 새롭게 첨가된다. 또한 몸체의 무늬도 부처와 보살상 등이 많이 표현되어 복잡해지며 40cm 이하의 소형 종이 주로 제작된다. 이 종의 맨 위에는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을 감싸고 있다. 종 몸체는 위와 아래에는 연속무늬가 새겨져 있다. 다만 위에는 한 줄의 띠가, 아래에는 2단의 띠가 있다. 위에 있는 넓은 띠는 상대라고 하고 아랫단을 하대라고 한다. 상대 아래에는 네 곳의 사각형 모양이 있는데 이를 유곽이라 하고, 유곽 전체를 역시 연속무늬로 둘렀다. 이 안에 유두를 9개씩 배치했다. 유곽의 아래쪽에는 종을 쳐서 소리를 내는 부분인 당좌(撞座)가 2개가 있고, 한 쪽에는 보살상 2구가 교차하면서 배치되고 있다. 뉴는 종을 매달기 위해서 만드는 것인데 용의 형상을 띠고 있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의 동물이다. 머리는 뱀의 모양을,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은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용은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서 능력이 무궁하여서 사람들이 가히 알 수 없는 능력과 힘을 지닌 동물로 인식하였다. 용은 모든 자연현상을 주재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용은 만물 조화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동물, 권위의 상징, 그리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과 수호의 능력을 갖춘 영험한 동물이었다.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 중의 하나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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