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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삼각향로(6380)
문양설명
향을 사르는데 사용되는 기구이다. 향로는 제사용과 공양용 2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수용된 이래 각지에 사찰이 건립됨에 따라 향이 많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는 재질이 청자와 동제(청동제)가 많이 사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제기(祭器)로서 많이 사용되었다. 이 향로는 다리, 몸체, 뚜껑의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부분은 짐승다리 형태를 띤 세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체는 가장자리가 넓은 원형이다. 뚜껑의 손잡이에는 사자가 앉아있는 모습을 띠고 있다. 뚜껑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6개의 연기구멍이 뚫려있고 중앙에는 7판 연꽃 위에 사자가 앉아 있다. 사자의 모습은 귀를 세우고 코와 입을 크게 벌려 웃고 있으며, 꼬리는 넓게 벌려 힘차게 감아올리고 있다. 사자의 털은 간략한 선각으로 표현하였다. 사자는 산예라고도 한다. 사자는 위엄이 있고 용맹하여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왔다. 사자는 네 발 짐승 중에서 독보적이고 겁이 없으며 일체의 잡귀를 항복시킨다고 한다. 불교에서 사자는 불법과 그 수행자를 수호하는 동물이다.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러운 습지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또한 연꽃은 불교에서 불법을 깨달은 것 즉 초탈, 보리, 정화 등을 나타낸다. 또한 연꽃은 옛날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이는 연꽃 씨앗의 강인한 생명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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