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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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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6366)
문양설명
장도는 조선시대 남녀 없이 많이 패용하였던 작은 휴대용 칼이다. 주로 은으로 만들고 장도집에 칠보나 파란으로 장식을 한다. 부녀자들은 장식용으로서만이 호신용으로, 정절의 상징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장도는 노리개로 차는 것은 패도라고 하고,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것은 낭도라고 했다. 장도에는 젓가락이 함께 달린 것이 많은데 휴대하면서 젓가락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음식의 독을 분별하기도 했다. 이 장도는 칼집과 칼자루에 십장생이 꼭 차게 새겨져 있다. 장도 앞면에는 젓가락이 꽂혀있는데 젓가락 사이에는 박쥐문양의 장식을 붙여 놓았다. 장도 중간에는 나비 문양의 고리가 달려있다. 십장생문은 각각에 다른 의미가 있는데, 日(해)은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며, 山(산)은 불변(不變)하며, 雲(구름)은 속세를 벗어나 풍류적이며, 水(물)는 깨끗하며, 松(소나무)은 굳은 절개, 竹(대나무)은 높은 기상, 鶴(학)은 높은 기상, 鹿(사슴)은 선(善)과 평화를 상징, 龜(거북)는 수호와 복을 상징, 不老草(불로초)는 長生不老를 의미한다. 박쥐의 한자표기인 편복의 '복'이 복(福)과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박쥐는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로 인해서 박쥐무늬는 여러 물건들에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이 새겨지게 되었다. 나비는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자유연애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장자(莊子)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화궁(花宮) 속으로 돌아다니며 달콤한 꿀을 빨아먹으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는 ‘호접몽(胡蝶夢)’설화에서 유래하여 나비는 즐거움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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