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장방형의 떡살면에 선을 그어 4개의 구획을 만들고, 그 안에 각각 梅鳥, 국화, 꽃무늬 등을 새겨 넣었다. 떡판이나 절구에서 다져진 흰떡에 눌러 떡의 모양과 무늬를 찍어내는데 쓰는 일종의 도장판으로 연속된 문양을 한번에 찍어 떡을 무늬에 따라 잘라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매화와 새가 같이 나타난 그림이나 표현 등이 상당히 되는데 여기에 그려진 새는 팔가조(八哥鳥)라는 새이다. 이 새는 까마귀의 일종으로 부모가 늙으면 모이를 물어와 봉양하는 습성을 가진 새이다. 효금(孝禽)이라고 한다. 매화와 팔가조를 같이 그린 그림은 장수와 효도를 기원하는 의미이다. 국화는 찬 서리를 맞고서도 그 우아한 형태를 잃지 않는다고 하여 선비의 절개와 굳은 기상을 표현하는 사군자였다. 또한 국화는 길상의 징조나 상서의 상징, 고상함과 품위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다. 국화는 영초(齡草)나 옹초(翁草)라고 불렸는데, 이는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