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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제요령(6354) 크게보기 금동제요령(6354) 크게보기
금동제요령(6354)
문양설명
사람들의 동작을 살펴 보고한다고 믿었다.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더러운 습지에서 사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또한 연꽃은 불교에서 불법을 깨달은 것 즉 초탈, 보리, 정화 등을 대표하는 꽃이다.
불교 의식에서 사용하는 불구(佛具)의 하나로 요령 또는 금강령이라고 부른다. 금강령은 고부, 손잡이, 몸체로 나눌 수 있다. 고부는 손잡이 윗부분으로서 원래는 제석의 번개에서 유래한 무기인 금강저의 형태가 차용된 것이다. 금강령은 창의 숫자에 따라 삼고령, 오고령 등으로 불린다. 손잡이와 직선으로 연결된 창을 중심고라 하고 이를 둘러싼 창을 협고라 부른다. 손잡이는 금강령을 흔들 때 잡는 부위를 말한다. 몸체는 종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속이 빈 몸체의 내부에는 탁설이 달려 있다. 금강저의 기본 형태는 중간부분을 잘록하게 좁혀 만들어진 손잡이와 양 끝단에 창끝처럼 길게 돌출된 고부로 구성된다. 잘록한 손잡이 부분은 중앙부가 볼록한 고부형이며 몇 개의 마디로 나누어 각 마디마다 연꽃을 바로 하거나 엎은 형태의 무늬로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유물은 중심고와 4개의 협고로 이루어진 오고령이다. 협고의 모양은 끝이 뾰족한 기본적인 창 형태이고 둥글게 올라가다가 중심부와 만나는 모양이다. 손잡이는 중간 부분이 볼록한 형태인데, 볼록한 부분의 4면에는 사람 얼굴 모양이 새겨졌는데 사천왕상이다. 몸통과 손잡이를 연결하는 부위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다. 몸통에는 2개의 굵은 선이 있어서 앞 뒷면을 나누었다. 각 면에는 보살상이 있다. 사천왕은 동서남북의 사방에서 부처의 법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동방의 지국천왕(持國天王), 남방의 증장천왕(增長天王), 서방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북방의 다문천왕(多聞天王) 등이다. 불교에서는 세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수미산의 정상에는 도리천(利天)이라 불리는 신들의 세계(33천)가 있고, 이 수미산의 중턱을 둘러싸고 사방에 사천왕의 세계가 있다. 도리천의 우두머리 신이 제석천인데, 불교에서는 사천왕이 모두 제석천의 명을 받아 천하를 돌아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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