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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막새기와(6328) 크게보기 수막새기와(6328) 크게보기
수막새기와(6328)
문양설명
이 유물은 수키와의 내림새(수막새) 부분이다. 목조건물의 지붕에는 다양한 부재들이 사용되었고, 이 가운데 비와 바람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지붕을 보호하기 위해 기와가 사용되었다. 이 외에도 기와에는 장식성이 가미되어 건물의 품격과 위상을 표시하는 상징적인 역할도 하였다. 기와의 종류에는 암키와와 수키와, 막새기와, 치미, 서까래기와, 귀면기와 등이 있다. 막새기와에는 수막새기와와 암막새기와가 있는데, 이들 기와는 각각 수키와와 암키와가 마무리되는 부분에 사용되었다. 이 수막새는 회색의 경질 수막새 기와로 그 문양이 화려하다. 높지 않은 테두리의 두 줄의 구획선 안에는 연주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그 내부에는 1+6의 연자가 배치되어 있다. 연판은 중판으로 내외 모두 8엽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연꽃잎의 가장자리 표현이 매우 사실적이다. 수키와 부분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유악식의 흔적이 보이며 막새부분의 일부분 결실을 제외하면 문양은 잘 보인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그것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 때문이다. 연꽃의 이런 속성을 불교의 교리와 연결시켜 초탈, 보리, 정화 등 관념의 상징으로 간주하였다. 둥근 형태는 동양인들의 고대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평평하다) 사상의 하늘(天)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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