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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진사도형연적(6312) 크게보기 청화백자진사도형연적(6312) 크게보기
청화백자진사도형연적(6312)
문양설명
연적은 적절한 양의 물을 먹과 채색을 개는데 물을 부어 주는 도구이다. 연적에는 두개의 구멍을 내어 공기를 조절함으로써 연적 안에 물을 담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의 물을 따라 쓸 수 있도록 하였다. 그 형태는 동물형태, 식물형태, 다각형 등 매우 다양하다. 형태뿐만 아니라 연적의 표면에 각종 무늬를 넣어 감상하였다. 연적은 청자나 백자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며, 놋쇠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조선시대에는 자기로 만든 것이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대나무, 은, 동, 두석으로 만든 것도 있다. 이 유물은 복숭아형의 연적이다. 둥근 복숭아형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아랫부분에는 괴목 형태의 받침을 만들어 주었다. 복숭아 줄기를 표현한 것이다. 복숭아의 표면에는 좌우 대칭으로 커다란 잎을 나타내고 푸르게 색칠하였다. 복숭아의 꼭지 부분과 줄기, 표면의 복숭아 꽃은 진사로 채색하여 갈색이 나게 하였다. 복숭아는 인생의 최대행복인 장수, 다남자(多男子, 아들 많음), 행복을 나타내는 삼다식물 중의 하나이다. 그중 복숭아가 나타내는 가장 큰 상징은 바로 장수이다. 서왕모의 전설에 의하면 서왕모는 곤륜산에 살면서 천도(天桃)를 가꾸었는데, 천 년 만에 한번 꽃이 피고 3천년 만에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삼천갑자동방삭도 이 복숭아를 훔쳐 먹고 오랫동안 살았다고 한다. 때문에 복숭아는 언제나 장수를 상징하는 것 중의 으뜸의 위치에 있어서 많은 생활무늬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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