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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범종(6311)
문양설명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에 기인하고 있다. 연꽃의 이런 속성을 불교의 교리와 연결시켜 초탈과 정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범종은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쓰이는 범음구. 우리나라의 범종은 중국이나 일본의 종들과는 달리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어, 한국 종이라고 불릴 만큼 한눈에 구별된다. 고려시대의 범종은 몸체 아래 부분이 점차 밖으로 벌어지며 종의 어깨에 삼각형의 꽃잎 장식이 새롭게 첨가된다. 또한 몸체의 무늬도 부처와 보살상 등이 많이 표현되어 복잡해지며 40cm 이하의 소형 종이 주로 제작된다. 종을 매달기 위한 뉴의 용의 형태를 띠고 있어 용뉴라고 한다. 이 종의 용뉴는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고 입안에 보주(寶珠)가 표현되어 있으며 들어올린 한쪽 발 위에도 보주를 움켜 쥔 모습이다. 용뉴 뒤에 붙은 음통(音筒)은 3줄의 띠로 3단구분하여 당초문을 장식하였고 천판의 외연에는 꽃모양의 장식이 둘러 있었으나 지금은 결락되어 흔적만 남았다. 상대)에는 우레무늬가 장식되어 있고 하대에는 유려한 덩굴무늬를 장식하여 변화를 주고 있다. 상대 아래 붙은 사다리꼴 모양의 유곽대에도 우레무늬가 장식되었고 내부에는 종유를 9개씩 배치하였다. 유곽의 아래에는 무릎을 꿇고 앉은 공양상 모양의 인물상이 부조되어 있다. 인물상의 여백에 마련된 두 개의 둥근 당좌 내부는 꽃잎이 8개인 연꽃으로 장식하였다. 꽃잎은 2겹으로 중첩되어 있다. 범종의 상대에는 주로 여의무늬나 당초무늬가 새겨졌으나, 간혹 우레무늬(번개무늬)가 부분적으로 새겨지기도 하였다. 우레는 만물을 길러주는 요소인 데다 그 형상이 연속되어 끊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최대의 길상을 나타낸다. 동종의 새겨진 보살상은 형식화 되어 있는 연꽃무늬 위에 앉아있는 형태이다. 종을 직접 치는 부분을 당좌(撞座)라고 하는데, 이 유물의 당좌는 연꽃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그것은 늪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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