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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용문동경(6302)
문양설명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동 거울이다. 둥근 형태로 표면에 용이 표현되어 있다. 한쪽 면은 편편하고 반들반들하여 사물을 비춰보는 용도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부식되어 녹이 슬었으며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하다. 반대쪽 면의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는 꼭지가 한 개 달려 있고 여기에 실을 연결하여 거울을 들거나 걸어 두던 곳이었다. 꼭지 주변에는 술을 둘러싼 듯 꽃잎 모양이 표현되어 있다. 안쪽에는 두 마리 큰 용이 돋을새김 되어 있는데 두 마리 모두 입을 크게 벌려 이빨을 드러내고 있고 발가락이 세 개이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의 동물이다. 머리는 뱀의 모양을,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은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용은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서 능력이 무궁하여서 사람들이 가히 알 수 없는 능력과 힘을 지닌 동물로 인식하였다. 용은 모든 자연현상을 주재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용은 만물 조화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동물, 권위의 상징, 그리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과 수호의 능력을 갖춘 영험한 동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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