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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청화백자물고기모양연적(6295) 크게보기 청화백자물고기모양연적(6295) 크게보기
청화백자물고기모양연적(6295)
문양설명
벼루에 물을 붓기 위해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연적은 두 개의 작은 구멍이 있어 물을 담고 따르기 편하게 만든 것으로 은, 동, 유기(鍮器), 자기(磁器), 대나무등을 재료로 사용했다. 공기구멍과 물을 주입시키는 구멍으로 나뉘어 있으며 물이 나오는 쪽으로 기울여 공기를 조절하면서 적당량의 물을 따를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모양은 사각형,육각형, 원형 등의 다각형과 복숭아, 감, 꽃 등의 식물형 그리고 오리, 거북이, 원숭이 등의 동물형 등 다양하다. 이 유물은 청색 안료를 이용하여 문양을 그려 넣은 청화백자로 형태는 굽혀진 물고기모양이다. 입부분과 등지느러미에 각 1개씩의 구멍이 있다. 바닥면은 편평하고 유약도 시유되지 않았다. 연적에 나타나는 물고기는 잉어인 경우가 많았다. 잉어에 관해서는 등용문(登龍門)에 관한 전설이 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중국의 황하 상류에서는 잉어들이 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다투어 뛰어 오르는데 그곳을 성공적으로 뛰어 넘으면 용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등용문 설화에 비추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면학에 힘쓰는 선비들을 여기에 비유하였다.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을 잉어가 변하여 용이 된다고 하는 등용문이라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잉어는 연적을 비롯하여 선비가 주로 많이 쓰는 문방구나 기타 공예품 장식에 자주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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