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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형문형돌인장(6292) 크게보기 어형문형돌인장(6292) 크게보기
어형문형돌인장(6292)
문양설명
도장 또는 인장이다. 인장(印章)이란 나무,돌,고무,수정,금,뿔,상아 등의 재료 만들어 진다. 그 안에 글자,무늬,기장(記章),그림 등을 조각하여 인주 등을 발라 개인,관직,단체,장서(藏書) 등의 표지,문서,서화에 찍어 증명으로 삼는 것이다. 어형문형돌인장은 돌로 만들어 졌으며, 물고기 형태이다. 아랫면에서 소유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조희문(曺禧文)이라는 사람의 도장임이 새겨져 있다. 도장의 윗면에는 파도가 높이 물결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파도 위에는 물고기 두 마리가 파도를 타고 헤엄치고 있는 형상이 나타나 있고, 두 마리 물고기 사이에는 둥근 공과 비슷한 형태의 보석이 있다. 물고기는 잉어라고 생각된다. 잉어에 관해서는 등용문(登龍門)에 관한 전설이 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중국의 황하 상류에서는 잉어들이 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다투어 뛰어 오르는데 그곳을 성공적으로 뛰어 넘으면 용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등용문 설화에 비추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면학에 힘쓰는 선비들을 여기에 비유하였다.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을 잉어가 변하여 용이 된다고 하는 등용문이라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잉어는 연적을 비롯하여 선비가 주로 많이 쓰는 문방구나 기타 공예품 장식에 자주 등장하였다. 거친 파도는 황하의 거센 물결을, 보석은 용이 물게되는 여의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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