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문양
문양설명
향을 담던 그릇이다. 높이가 낮고 모양이 둥근 작은 대접 형태이지만 안정감이 있다. 뚜껑과 몸통에는 돌아가면서 같은 간격으로 골을 파 그릇의 전체 모양이 국화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 뚜껑의 윗면에는 양각으로 모란무늬를 나타냈다.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늦은 가을 매서운 서리에도 꽃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아 고매한 선비의 높은 절개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일반 생활도구에 쓰인 국화는 장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모란은 꽃중의 왕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으로 사랑받고 있는 무늬이다. 모란은 당나라때 서울인 장안에 꽃이 활짝 폈다고 하여 번창을 의미하는 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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