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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침(6286) 크게보기 목침(6286) 크게보기
목침(6286)
문양설명
나무로 만든 베개. 나무의 감촉이 서늘하면서도 체온을 은근하게 유지해 주어 잠을 자거나 쉴 때 많이 사용하였으며 서민층에서는 주로 여름에 썼다. 신침(神枕) 또는 약침(藥枕)이라고 하여 목침 안에 약재를 넣어 사용하거나, 목침 안에 책을 넣어 두어서 사용할 때마다 문향의 우아한 정취가 느껴지도록 하기도 하였다. 일상용의 베개 대신 많이 사용하던 것으로 여러 모양이 있다. 이 목침들은 네모꼴로 나무를 파내거나 새겨서 문양을 나타내었다. 한쪽 옆면을 열 수 있도록 장치하여 내부에 물건을 넣도록 하였다. 베개의 위면과 아랫면에는 각각 소나무와 학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목침의 옆면에는 태극무늬를 새겼다. 베개의 측면에는 소나무가 새겨져 있다. 소나무는 첫째 유교적 절의와 지조의 상징으로, 둘째 탈속과 풍류의 상징으로, 셋째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생활도구 속에서 소나무 무늬는 대부분 장수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목침에 사용된 소나무는 장수의 기원하는 의미에서 새겨졌다고 할 수 있다. 태극은 천지가 개벽하기 이전의 상태로서 우주 만물 구성의 가장 근원이 되는 본체를 말한다. 태초에 우주가 생성될 때 태극이 생기고, 이 태극이 둘로 갈려져 하나는 음이 되고 하나는 양이 된다. 이 음,양의 배합으로 하여 천지의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모든 것이 변화, 생성되고 새로워져 발전과 번영을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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