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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식판(6285)
문양설명
다식(茶食)은 과자의 일종으로 우리 전래의 차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로 열매의 가루나 식물성의 가루 본래의 색을 이용하거나 색이 나도록 다른 것을 첨가한 다음, 여기에다 꿀, 조청, 설탕 등을 넣고 버무려 꼭꼭 뭉쳐 다식한테 박아내는 것이다. 다식판(茶食板)은 이러한 재료를 조합한 다식을 아름다운 문양 및 형태로 박아내는 틀로 사용한 것이다. 다식판의 아래판(숫판)으로 무늬가 새겨진 둥근 막대가 볼록하게 솟아있다. 상판 양쪽 가장자리에는 암판을 끼웠을 때 고정되도록 판목이 꽂혀있다. 무늬판에는 왼쪽으로부터 매화, 연꽃(2종류), 나비, 국화무늬가 새겨져 있다. 매화는 이른 봄에 피어나서 봄을 알리는 꽃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매화는 장수의 상징이다. 연꽃은 강인한 생명력과 세속에 물들지 않는 순결과 청절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꽃은 하나는 사각의 틀 안에 있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두 종류가 있다. 다음으로 나비는 장자의 호접몽 설화 이후로 인생의 즐거움과 남녀간의 화합, 부부의 금슬이 좋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국화는 매화와 더불어 선비의 고매한 인품을 나타내는 사군자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나타난 국화무늬는 늦가을 서리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것에서 장수의 상징으로 바라들여 졌다. 나타난 무늬들은 장수와 금슬좋은 부부, 남녀간의 화합을 통한 생명력, 자손 번창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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