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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금강령(6280) 크게보기 동제금강령(6280) 크게보기
동제금강령(6280)
문양설명
금강령은 승려들의 방울[요령(搖鈴)]에서 유래한 것으로 법회나 강론 때 잠자는 불성을 깨우기 위해 사용한다. 금강령은 방울 외면에는 보살,비구니,사천왕,명왕 등이 조각되며, 손잡이 부분은 금강저의 모양과 비슷하다. 손잡이 윗부분에는 뾰족한 고가 있는데, 그 숫자에 따라 독고령,삼고령,오고령으로 부른다. 금강령은 대부분 원나라에서 유입된 라마교의 영향으로 13~14세기에 주로 사용된다. 청주 사뇌사 금강령은 몸통에 2명의 천인과 악귀를 밟고 있는 사천왕이 있으며, 물고기 머리모양의 설(舌)이 달려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손잡이는 동물의 입에서 나온 고가 쌍을 이루며 중앙 고에 합쳐지는데, 청주 흥덕사 금강저의 형태와 유사하다. 금강령은 손잡이 윗부분의 뾰족한 고가 3개로 이루어진 삼고령이다. 고는 원래 인도의 무기형태를 본뜬 것으로 고대에는 뾰족하게 위로 솟아 있었으나, 후대에 내려올수록 가운데로 모아지는 형태를 띠게 되었다. 이는 불교의 또다른 의식도구인 금강저와 거의 흡사한 형태이다. 손잡이는 보주가 켜켜히 쌓여 있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방울외면에는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다. 사천왕상은 불법을 수호하는 신들로 모든 악마의 위협으로부터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고 존재들이다. 금강령에는 설(舌)이라고 하는 부속되어 있는데,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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