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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6278)
문양설명
붓을 보관하기 위한 문방구. 붓을 넣어두기 위해 사랑방에서 사용한 문방구이다. 보통 나무로 제작되었다. 나무의 안을 파서 만든 필통으로 외면에는 산, 소나무, 학, 사슴, 시냇물이 조각되었다. 십장생은 장수에 대한 염원에서 새겨지는 무늬이다. 특히 십장생(十長生)에서 십(十)은 완전함을 의미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십장새에 포함되는 무늬들로는 해, 산, 구름, 물, 소나무, 바위, 학, 불로초, 사슴, 거북 등이다. 모든 무늬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만을 표현해도 십장생이라고 하기도 한다. 유물에 드러난 산, 소나무, 학, 사슴, 시냇물은 십장생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으면서 각각이 장수를 의미한다. 산은 생명의 근원이면서 절개와 확고부동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영원히 무너짐이 없기에 장수를 의미하게 되었다.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기 때문에 장수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소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아서 장수를 상징하게 되었고, 어려움에 직면해도 떠나지 않는 변치않은 우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학은 모든 날짐승들의 우두머리로서 600살이 되면 물만 마시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 장수의 상징 동물이다. 사슴은 장수의 동물이기도 하면서 관리들을 벼슬을 상징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시냇물(물)은 생명의 근원이면서 영구히 존재하기 때문에 장수의 상징이 되었다. 이처럼 장수를 상징하는 무늬들이기도 하지만, 선비가 항상 가까이 두고 쓰는 필통에 나타난 사슴과 소나무와 학은 특히 관직이 순탄함을 기원하는 무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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