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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6267)
문양설명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만든 주화(鑄貨)와 구분되는 별전(別錢)은 상평통보의 소재인 구리의 질과 무게 등을 시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주화, 혹은 왕실의 경축사 등을 기리기 위한 기념주화로 제조된 것이다. 별전은 크게 상평통보의 기본형태를 유지하는 주화식 별전과 외형상 공예장식적 성격이 강한 변형식 별전으로 나뉘는데, 이 유물은 그 중에서 변형식 별전에 속한다. 전면에는 태평만세(太平萬歲)와 수복강녕부귀다남자(壽福康寧富貴多男子)라는 길상어(吉祥語)가 원형으로 표현되어 있다. 별전 상단에는 실에 끼울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있다. 둥근 원 안에 또 하나의 원을 만들어 ‘태평만세’라는 글자를 새겼는데, 이는 국가의 편안함을 기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바깥쪽 원에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수(장수), 복(복됨), 강령(건강함), 부귀(부유함), 다남자(아들이 많음)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장식의 기능과 함께 옛 사람들이 가장 원했던 것들을 글자로 새겨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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