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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팔각당형사리기(6256) 크게보기 청동팔각당형사리기(6256) 크게보기
청동팔각당형사리기(6256)
문양설명
팔각 원당형 부도를 모방한 출토지 미상의 사리기이다. 부도는 고승의 사리(舍利)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으로 팔각 원당형으로 만든 경우가 많다. 팔각 원당형이랑 지붕은 팔각형태이고, 몸체는 둥근 기둥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팔각 원당형 부도를 모방한 이 사리탑의 제작 연대는 통일신라 9세기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10cm이다. 정교하게 뚫은 안상(眼象)이 있는 팔각형 기단(基壇) 위에 3단의 옥신(屋身) 받침을 놓았다. 그 위에 팔각형 기둥 모양의 옥신을 마련하여 사리기로 사용하였다. 팔각 옥개를 사리기의 뚜껑으로 삼았다. 뚜껑 맨 위에는 보주형 상륜부(寶珠形相輪部)가 얹혀져 있다. 알맞은 체감률과 조형비례를 보여주는 단아한 작품이다. 단정한 멋 속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다. 사리기 안에는 작은 녹색 유리 사리병이 안치되었다. 이 병과 함께 금가루, 종잇조각, 삼색실 등도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안상이란 원형이나 장방형의 곡선을 새겨서 우묵하게 파낸 조각의 일종이다. 탑이나 부도 기단부 내지는 탑신에 새긴다. 그 안에 보살상이나 사천왕상 등을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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