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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6251) 크게보기 금고(6251) 크게보기
금고(6251)
문양설명
반자(飯子)는 불교사찰에서 사용하는 도구의 하나로 금속으로 만든 일종의 타악기이다. 금고(金鼓) 또는 금구(禁口)라고도 하며, 절에서 대중을 불러모으거나 급한 일을 알리는 데 사용하였으며, 현재에도 같은 용도로 많은 사찰에서 사용하고 있다. 징과 같은 형태로 한 쪽은 막혀있고, 다른 한쪽은 터져 있으며, 막힌 쪽을 방망이로 쳐서 소리를 낸다. 보통 고리가 두 개 또는 세 개가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매달아 둔다. 막힌 면에는 대체로 양각으로 동심원을 새기고 그 중앙에 연화무늬를 그려 넣고, 적당한 위치에 구름문양 등을 배치한다. 금고의 측면에는 제작연대, 소속사원 및 발원자의 이름, 무게 등을 적은 명문이 있어 귀중한 역사자료가 되기도 한다. 이 반자는 중앙에 만개한 연꽃무늬를 새겼다. 소리를 내기 위해서 이 부분을 친다. 그 주변에 동심원 무늬를 새겨 내외를 구분하였다. 외곽에는 당초무늬가 큼직큼직하게 새겨져 있다. 중앙에는 연꽃은 꽃잎이 2중으로 중첩되어 있는 형태이다. 가운데 자방에는 7개의 연꽃씨가 표현되어 있다.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러운 습지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또한 연꽃은 불교에서 불법을 깨달은 것 즉 초탈, 보리, 정화 등을 나타낸다. 당초는 당나라풍의 덩굴무늬를 가리키는데 세계 여러나라에서 폭넓게 나타난 무늬이다. 당초는 겨우살이 덩굴로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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