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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지 숭정전 지내철(62425)
문양설명
경희궁지(慶熙宮址)는 원종(元宗)의 집터에 세워진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이궁(離宮)이다. 원종은 선조의 5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로 후에 왕으로 추존되었다. 광해군 8년(1616)에 세워진 경희궁은 원래 경덕궁 이었으나 영조 36년(1760)에 이름이 바뀌었다. 원래의 규모는 약 7만여평 이었다. 경희궁은 정전인 숭정전과 편전인 자정전 외에도 임금의 침전으로 융복전과 회상전이라는 두 개의 침전이 있었으며 홍정당과 장락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각들이 지형에 맞게 어우러져 있었다. 정문인 흥화문이 있고 동쪽에는 흥원문, 서쪽에는 숭의문, 남쪽에는 개양문, 북쪽에는 무덕문이 있었다. 그러나 1907년부터 1910년에 걸쳐 강제로 철거되어 궁궐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하였고 궁터도 철저하게 파괴, 변형되어 결국 현재의 규모로 축소되었다. 1988년부터 복원작업이 시작되었고 숭정전과 회랑, 흥화문 등이 복원되었다. 숭정전(崇政殿)은 경희궁(慶熙宮)의 정전(正殿)으로 광해군 10년(1681)에 건립되었다. 신하들과 조회를 하거나 연회, 사신접대 등 국가적인 의례가 행해진 곳이다. 특히 경종, 정조, 헌종 등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1910년 일제가 경희궁을 철폐하고 일본인 자제들을 위한 학교인 경성중학교(京城中學校)를 설립할 때도 남아 있었다. 그 후 1926년에 필동 남산 기슭, 지금의 동국대학교 자리인 조계사(曹溪寺)의 본전으로 사용되기 위해 이전되었다. 광복 후 그 자리에 동국대학교가 세워지면서 1976년 현재 위치로 옮겨져 학교의 법당인 정각원(正覺院)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경희궁지의 숭정전은 1980년대 말 경희궁을 복원ㆍ정비하면서 새롭게 복원한 건물이다. 동국대학교에 있는 숭정전은 원래 이중(二重) 월대 위에 세운 정면 5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경희궁지의 숭정전도 정면 5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을 갖춘 건물로 복원하였다.
경희궁지 숭정전 지붕의 지네철로 두 개의 박공을 고정하고 장식하는 역할이다. 마치 지네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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