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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설명
건릉(健陵)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조선 정조(正祖 1752~1800, 재위 1776~1800)와 부인 효의왕후(孝懿王后) 김씨(1753~1821)의 무덤으로 봉분 안에 2실을 갖춘 합장릉이다. 봉분을 빙 둘러 12칸의 난간석이 에워싸고 있으며, 난간석의 기둥에는 12지 방위가 문자로 새겨졌다. 병풍석은 설치되지 않았다. 봉분 앞에 상석 1좌가 있고, 그 양측에 망주석 1쌍이 서 있다. 봉분 주위로 석양, 석호 각 2쌍을 교대로 배치하였고, 봉분 바깥쪽으로 3면의 곡장(曲墻)을 둘렀다. 봉분 아랫단에 문인석, 석마 각 1쌍과 장명등 1좌가 있으며, 그 아랫단에는 무인석, 석마 각 1쌍이 있다. 금관조복을 입고 있는 문인석은 사실적인 조각기법이 돋보인다.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에 정자각과 1992년 복원한 비각이 있으며, 정자각 남쪽 참도(參道)가 시작되는 곳에 홍살문이 있다. 2002년 정자각 서쪽에 수라간을 복원하였으며, 능역 남측 대로변에 재실이 있다. 정자각은 제전(祭殿), 왕릉(王陵), 원(園) 등의 바로 앞에 짓는 정(丁)자형 침전(寢殿)으로 제례 때 이곳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건릉 난간석의 동자기둥으로 연꽃봉오리를 표현하였다. 연꽃봉오리의 아래쪽에는 구슬이음문을 둘러서 나타내었다. 그 아래쪽에는 연꽃의 꽃잎만을 위, 아래에 둘러서 장식하였다. 연꽃잎의 중간에는 구술이음문을 둘렀다. 연꽃문의 아래쪽에는 12지 중에 용을 뜻하는 '辰(진)'자를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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