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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설명
고성 문암리에서 출토된 발형토기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있으며 속심은 흑색으로 색조가 다르다. 바닥은 약간 들려있으나 평저로 넓게 벌어져 올라가며 아가리로 갈수록 직립에 가깝게 줄어든다. 바깥 면은 종횡방향으로 물손질하였고 내면은 종방향으로 목판조정 후 종횡방향으로 물손질하였다. 내면은 윤적성형한 점토띠흔이 남아있고 점토띠는 수평방식으로 접합하였다. 태토는 석영과 장석활석이 다량 함입된 사질토이다. 문암리 유적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竹旺面) 문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지이다. 동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구릉지의 남쪽 경사면 모래언덕에 형성되어 있다. 발굴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는 유물 포함층과 신석기시대 문화층이 퇴적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주거지와 불을 지폈던 야외 노지, 결합식 낚싯바늘 등 100여 점의 토기·석기 등 발굴된 유구는 다양하다. 신석기 문화층에서는 아가리부분 아래에 점을 이은 점렬무늬 또는 평저발형토기 조각, 석기를 만들던 각종 기구와 돌화살촉, 곡식을 갈던 갈돌 등의 간석기가 출토되었다.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표면에 점토를 덧대어 무늬를 만든 덧무늬토기(隆起紋土器) 등 다양한 무늬가 있는 회갈색조의 토기류도 나왔다. 발굴유구와 출토유물로 볼 때 국내 최고의 신석기유적으로 알려져 있는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연대가 비슷하며, 최하층에서 발견된 유구는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형토기의 바닥으로 나무의 잎사귀 모양을 간략하게 얕은 선으로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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