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만기사는 경기도 평택시 무봉산(舞鳳山)에 있는 사찰로 고려 태조 25년(942) 남대사(南大師)가 창건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세조의 명으로 중창한 바 있다. 현재의 사찰은 19세기말 절의 인근에서 옮겨온 것이다. 대웅전은 1993년에 새로 지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을 갖추고 있다. 대웅전 안에는 보물 제567호로 지정된 철조여래좌상을 비롯하여 후불탱화(後佛幀？), 신중탱화(神衆幀？) 등이 봉안되어 있다. 원통전은 1989년 신축한 건물로 과거에는 명부전으로 사용되었다. 원통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맞배지붕을 얹은 모습이다.
만기사 원통전의 창방뺄목에 표현된 덩굴문양이다. 한 줄기의 덩굴이 두 갈래로 갈라져 구불구불하게 뻗어나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덩굴의 끝은 고사리형태로 둥글게 말린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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