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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문양설명
장방형의 떡살을 두개의 사각형으로 구획하였다. 좌측의 구획에는 사슴과 소나무를, 우측의 사각형 안에는 소나무와 거기에 앉아 있는 학을 각각 새겨 넣었다. 사슴과 소나무, 학은 모두 장수의 상징인 십장생의 하나였다. 사슴은 아름다운 외형과 온순한 성격을 가진 동물로 신성한 동물로 인식되었다. 사슴은 무리를 지어 살기 때문에 자리를 옮길 때마다 머리를 높이 들어 뒤에 낙오자가 없는지 살피는데, 이 때문에 우애의 상징으로 간주 되었다. 사슴은 천년을 살며 500세가 되면 백색으로 변한다고 하여서 장수의 상징으로 여겼다. 사슴은 복록(福祿)의 상징으로 보기도 하는데 그것은 사슴 녹(鹿)과 녹(祿)이 발음이 같은 것에 연유한 것이다. 사슴을 제위(帝位)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 학은 날개 달린 동물의 우두머리이며 신선이 타고 다니는 새로 인식하였다. 학은 600살이 되면 물만 마시고 아무것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또 설화에는 사람이 학으로 변신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학은 장수를 상징하게 되었다. 소나무는 사계절을 푸름을 잃지 않는다 하여 예전 사람들은 이것을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다른 나무들과 달리 소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아, 역경을 만났을 때도 떠나지 않고 남아 있는 친구 즉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에도 비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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