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용도별문양
목각장방형떡살(1642) 크게보기 목각장방형떡살(1642) 크게보기
목각장방형떡살(1642)
문양설명
장방형의 떡살을 6부분으로 나누어, 각각의 사각형 구획 안을 장식하였다. 첫 번째 구획에는 태극문과 팔괘문을 새겼고, 두 번째 구획에는 국화문을 음각하였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칸에는 선문을 十자를 사선으로 새겨 넣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칸은 한자의 뜻을 그대로 취해온 富, 元 등의 문자와, 영구와 결실을 기원하는 亞자 등을 새겼다. 태극은 신성과 신비의 부호로 사용해 왔으나, 차츰 쓰이는 범위가 넓어져 신성보다도 길상(吉祥)과 축복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팔괘는 음양소장(陰陽消長)의 상태와 모든 길흉화복이 들어 있는 문양이다. 옛 사람들은 천지자연과 인생의 도가 그 안에 포함되어 이것을 생활에 실천함으로 인간의 흥망성쇠와 길흉화복이 자연의 도와 합하여질 수 있다고 믿었다. 국화는 찬 서리를 맞고서도 그 우아한 형태를 잃지 않는다고 하여 선비의 절개와 굳은 기상을 표현하는 사군자였다. 또한 국화는 길상의 징조나 상서의 상징, 고상함과 품위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다. 국화는 영초(齡草)나 옹초(翁草)라고 불렸는데, 이는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선문은 의미 전달을 위한 기호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시각적 변화감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