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국화와 한 쌍의 닭을 수놓았다. 국화는 찬 서리를 맞고서도 그 우아한 형태를 잃지 않는다고 하여 선비의 절개와 굳은 기상을 표현하는 사군자였다. 또한 국화는 길상의 징조나 상서의 상징, 고상함과 품위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다. 국화는 영초(齡草)나 옹초(翁草)라고 불렸는데, 이는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닭은 머리에 관을 쓰고 있어 문(文), 발에 날카로운 발톱이 있으니 무(武), 적을 맞아 물러서지 않고 죽을 때까지 싸우니 용(勇), 음식을 보면 혼자 먹지 아니하고 함께 먹으니 인(仁), 밤을 지키되 그 때를 잃지 않으니 신(信)이라고 해서 오덕(五德)을 갖춘 덕금(德禽)으로 사랑받았으며, 희망찬 출발이나 상서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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