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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상감화문대접(1455) 크게보기 분청사기상감화문대접(1455) 크게보기
분청사기상감화문대접(1455)
문양설명
대접의 안쪽에는 2겹 내지 3겹의 동그라미로 총 네 구획으로 나눠져 있다. 가장 안쪽 동그라미 안에는 매미가 매우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가장 바깥 테두리에는 빗금무늬를 연속적으로 둘러서 장식성을 살렸다. 중간에는 모란꽃의 잎사귀만을 나타내고 있다. 매미는 한자로 선(蟬)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선을 의미하는 선(仙)자와 발음이 같아서 신성스러운 곤충으로 인식하였다. 매미는 높은 나무에 올라 공기와 이슬만 먹고산다고 해서 고결의 상징이 된다. 또 매미의 생명은 17년이 넘기 때문에 행복과 영원한 청춘을 상징하며,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번데기에서 껍질을 벗고 성충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불사불멸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 중국 당(唐)나라의 측천무후 때 당시의 수도였던 장안(長安, 현재의 중국 西安)에 모란이 크게 번성하였다고 하며 그 이후 모란은 번영과 아름다움, 행복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받았으며, 또한 모란꽃은 부귀와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모란꽃 무늬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꽃무늬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는 소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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