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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설명
위로부터 석류, 원앙, 포도와 동자(어린아이), 연꽃, 복(福)자 무늬가 금박으로 찍혀 있다. 각 문양 사이에는 꽃 세 송이가 있어 각 부분을 구별해 주고 있다. 석류는 붉은 주머니 속에 빛나는 씨앗들이 빈틈없이 들어 있어 다손(多孫)과 다남(多男)을 상징한다. 맛이 시어서 임산부들의 구미를 돋우었기에 아들 생산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 또한, 석류의 모양이 보석을 간직한 복주머니 같아서 사금대(沙金袋)라는 별명까지 겸하며 부귀다남의 뜻을 지녀 혼례복을 비롯한 혼수, 침구, 가구 등에 많이 쓰였다. 원앙은 수컷인 원과 암컷인 앙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한 쌍의 원앙은 어느 한쪽을 잃더라도 새로운 짝을 얻지 않아서 부부간의 정조와 애정 또는 백년화목의 상징으로 여겼다. 원앙은 날 때 암수가 서로 어깨와 날개를 나란히 하며 난다고 하는데 수컷인 원이 오른쪽을 암컷인 앙이 왼쪽을 지킨다고 한다. 신혼부부의 금침을 원앙피, 원앙침이라고 하는 것도 아름답고 좋은 부부의 인연을 맺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포도는 한 송이에 많은 알이 달리기 때문에 다남자를 상징한다. 포도는 덩굴식물이므로 덩굴이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생태로 인해서 연면의 상징성을 얻게 되었다. 포도는 장수와 다남자, 다복함, 부유함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포도와 아이들(동자)이 같이 나타나는 것 역시 다남자를 상징하는 무늬이다. 연꽃은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문양이다. 복(福)자는 인생에서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 무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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