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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궁리 석등(116532) 크게보기
재궁리 석등(116532)
문양설명
재궁리석등은 김제시 제월동 재궁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유학자 이계맹(李繼孟)[1458~1523]과 부인 최씨 묘 앞에 놓여 있다. 이계맹은 1489년(성종 20)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예조·호조·형조 등의 판서를 거쳐 좌찬성에 이르렀다. 재궁리석등은 중종 때 이계맹이 광국공신이 됨으로써 중종 임금이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석등이다. 석등의 형태는 한돌로 이루어진 받침 위에 등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으로 지붕돌을 얹고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갖추었다. 두 조각의 화강암 석재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185㎝이다.지대석은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고 옥개석과 간주석의 두 부분만 나타나 있는데, 간주석과 등집은 한 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사각형 형태로 조각 수법은 세련되었으나 하부에 비하여 옥개석이 너무 중량감이 있어 육중하게 보인다. 하대석의 윗부분과 상대석 아랫부분에 각각 복련과 앙련이 조식되어 있고 상대석·중대석·하대석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있다. 하대석에서 등집까지 하나의 석재로 만들었는데 하대석 한 변의 길이는 41㎝, 높이는 30㎝, 등집은 각각 35㎝, 28㎝이며 등집의 각 면에 창이 있다. 옥개석은 낙수면의 경사는 심하지만 추녀선이 부드러운 곡선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옥개석의 맨 위에는 연꽃봉오리 모양의 보주(寶珠 : 작은 공모양장식)가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 한 변의 길이는 78㎝이고, 높이는 80㎝이다. 재궁리석등은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전의이씨 문평공파 문중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현재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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