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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 석수(116528) 크게보기
귀신사 석수(116528)
문양설명
귀신사 3층 석탑 앞쪽에 놓여 있는 것으로, 웅크리고 있는 사자상 등 위로 남근석(남성의 생식기 모양으로 다듬은 돌)이 놓여 있다. 사자상은 머리를 치켜들고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남근석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랫부분은 대나무에서 볼 수 있는 옅은 마디를 두었다. 사찰 내에서 이러한 조각상을 찾아보기란 매우 드문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두가지의 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나는 풍수지리상으로 이 터가 음기(陰氣)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이를 누르기 위해 세웠을 것이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원래 남근석을 두는 사찰은 백제 왕실의 내원사찰(內願寺刹)뿐이므로, 이로 보아 이 절은 백제 때의 사찰일 것이라는 설이 그것이다. 만든 시기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과 사실적인 조각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는 작품이다. 이 문양은 사자문으로 사자는 백수의 왕으로 불교의 유입과 함께 호법 신장, 성전의 수호신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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