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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 정자각 용두(115627) 크게보기 경릉 정자각 용두(115627) 크게보기
경릉 정자각 용두(115627)
문양설명
경릉(敬陵)은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西五陵) 안에 있는 추존왕 덕종(德宗, 1438~1457)과 소혜왕후(昭惠王后, 1437~1504)의 무덤이다. 덕종은 세조의 아들이자 성종의 아버지로, 세조 1년(1455) 세자(의경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왕위에 오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 성종 2년(1471) 왕으로 추존되었다. 경릉은 서오릉 경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오릉에서 가장 먼저 조성되었다. 왕과 왕비의 능을 서로 다른 언덕 위에 따로 만든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형식을 취하였다. 일반적으로 왕이 오른쪽, 왕비가 왼쪽에 모셔지지만 경릉에서는 왼쪽에 왕릉, 오른쪽에 왕비릉이 있다. 왕릉에는 난간석이나 망주석 등이 없고, 석양과 석호도 2쌍이 아닌 1쌍만 설치되어 있다. 석물들이 단출한 것은 덕종이 세자로 있을 때 죽어 왕릉으로 조성되지 못했고, 부왕인 세조가 간소한 장례 의례에 준해 사대석(莎臺石) 등을 설치하지 말 것을 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왕비는 생전에 덕종이 추존되면서 왕비로 책봉됨에 따라 왕비릉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왕릉과 왕비릉의 문인석과 무인석은 모두 신장이 매우 크고 당당해보이도록 제작되었는데 현재 마모가 심해 윤곽만 알아볼 수 있다. 경릉 아래쪽에 위치한 정자각은 제전(祭殿), 왕릉(王陵), 원(園) 등의 바로 앞에 짓는 정(丁)자형 침전(寢殿)으로 제례 때 이곳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경릉 정자각 지붕의 용두로 용의 머리만을 나타내었다. 용은 입을 벌리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있다. 갈퀴는 머리 뒤쪽으로 휘날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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