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관자(貫子)는 망건에 달아 당줄을 걸어넘기는 구실을 하는 작은 고리이다. 권자(圈子)라고도 한다. 금이나 옥, 뼈로 만들었으며 관품에 따라서 재료 및 새김장식이 달랐다. 관자는 망건편자의 귀 부근에 달려서 편자 끝에 있는 좌우의 당줄을 서로 맞바꾸어 걸어넘기는 실용적인 구실과, 관품 내지 계급을 표시하는 사회적 구실도 하였다. 한 쌍의 관자로 가운데부분에 꽃무늬를 표현하였다. 꽃은 활짝 핀 모습으로 꽃잎을 겹꽃으로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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