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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나전함(114155) 나전함(114155)
나전함(114155)
문양설명
이때 새는 육신과 영혼을 하늘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상징한다. 농경생활을 하던 청동기시대에는 새를 주술적 동물로 여겼으며 천상의 영혼과 육신의 세계를 내왕하며 연락을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우리 조상들은 여러 종류의 새들을 문양에 사용하였는데 장수를 상징하는 학, 애련을 상징하는 앵무, 때와 시를 알리는 닭, 덕망을 상징하는 공작, 청백을 사징하는 백로, 부부애를 상징하는 원앙,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기러기, 기쁜 소식을 상징하는 까치 등이 있다. 특히 매화가지에 까치가 앉은 그림은 이른 봄에 봄소식과 기쁜 소식을 알리는 것이라 하여 ‘희보춘선(喜報春先)’으로 해석한다.
윗면과 측면은 고려시대 양식을 모방하여 동사(銅絲)로 덩굴을 두르고, 잎을 돌리 듯 자개를 듬성듬성하게 붙인 잎새를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간략하게 연꽃을 장식하였다. 그 바깥쪽에는 조개를 잘게 부수어서 뿌리듯 붙이는 시패법(蒔貝法)으로 장식하였다. 안짝의 측면에도 조개를 잘게 부수어서 뿌리듯 장식하였고, 내면에는 주칠을 하여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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