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별문양
세종대왕 영릉 정자각 취두(113772)
문양설명
영릉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과 비 소헌왕후의 합장릉으로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위치한다. 조선왕릉 중 최초로 한 봉분에 다른 방을 갖춘 합장릉이며, 무덤배치는 국조오례의에 따라 만든 것으로 조선 전기 왕릉 배치의 기본이 되었다. 풍기대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여 기상을 예측하기 위하여 바람 깃발 즉 풍기를 세운 풍향기의 대이다. 이 풍기대는 세종시대의 전통을 이어받아 18세기에 만든 보물 제846호인 풍기대(창경궁 소재)를 본떠 제작한 것이다.
취두의 테두리에는 도구를 사용하여 찍은 격자무늬로 장식하였다. 취두 안쪽 면에는 한 마리의 용을 도드라지게 표현하였다. 용의 몸체는 가로로 길게 구불거리며 뻗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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