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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석제사자상(113736) 납석제사자상(113736)
납석제사자상(113736)
문양설명
익릉(翼陵)은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西五陵)에 있는 조선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씨의 무덤이다. 인경왕후는 숙종 6년(1680) 10월 26일 경희궁 회상전에서 숨을 거두고, 1681년 2월 22일 안장되었다. 숙종이 왕릉의 능제를 단순화하고 석물을 간소하게 제작하라고 명하기 전에 조성된 능으로, 기본적으로는 『국조오례의』제도를 따르고 부분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따랐다. 봉분을 에워싸고 12칸의 난간석을 둘렀으며, 난간석의 동자석 상단부에 12간지를 문자로 새겼다. 봉분 아랫부분을 두르는 병풍석은 설치되지 않았다. 봉분 주위에 석양, 석호 각 2쌍, 혼유석 1좌, 망주석 1쌍이 배치되었다.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쪽에 익실(翼室)을 갖춘 정면, 측면 5칸의 맞배지붕 정자각과 홍살문 등이 있다. 정자각은 제전(祭殿), 왕릉(王陵), 원(園) 등의 바로 앞에 짓는 정(丁)자형 침전(寢殿)으로 제례 때 이곳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이 유물은 성난 사자(獅子)를 조각한 것이다. 사자는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뒷발을 웅크렸으며 시선을 전면(前面)으로 한 채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은 크게 벌린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유물은 하부가 없어져서 사용된 용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상태이나 조각수법에는 통일신라 사자상을 대표할 만한 것 중의 하나이다. 사자는 산예라고도 하는데 위엄이 있고 용맹스러워서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졌다. 사자무늬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들어왔는데, 불교에서 사자는 네발짐승 중에서 독보적이며 겁이 없으며 일체를 항복시키는 동물이라고 하여 불법(佛法)과 그 수행자를 수호하는 동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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