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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통(113731) 화약통(113731)
화약통(113731)
문양설명
익릉(翼陵)은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西五陵)에 있는 조선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씨의 무덤이다. 인경왕후는 숙종 6년(1680) 10월 26일 경희궁 회상전에서 숨을 거두고, 1681년 2월 22일 안장되었다. 숙종이 왕릉의 능제를 단순화하고 석물을 간소하게 제작하라고 명하기 전에 조성된 능으로, 기본적으로는 『국조오례의』제도를 따르고 부분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따랐다. 봉분을 에워싸고 12칸의 난간석을 둘렀으며, 난간석의 동자석 상단부에 12간지를 문자로 새겼다. 봉분 아랫부분을 두르는 병풍석은 설치되지 않았다. 봉분 주위에 석양, 석호 각 2쌍, 혼유석 1좌, 망주석 1쌍이 배치되었다.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쪽에 익실(翼室)을 갖춘 정면, 측면 5칸의 맞배지붕 정자각과 홍살문 등이 있다. 정자각은 제전(祭殿), 왕릉(王陵), 원(園) 등의 바로 앞에 짓는 정(丁)자형 침전(寢殿)으로 제례 때 이곳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화약을 담아두던 통이다. 이 화약통은 거북형의 목제 공예품으로서 다른 화약통에 비해서 섬세한 문양이 특징이다. 형태를 보면 밖은 원형대로 조각했고 속부분은 둥글게 파냈으며 몸통으로 들어가는 쪽은 사선모양으로 깎아 마무리했다. 현재는 목과 몸통의 연결부분이 약간 파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머리부분에 화약을 담는데, 그 용량이 조총 1발 발사량이다. 거북형태를 띄고 있으며 등에는 여러 무늬가 섞여서 표현되어 있다. 거북의 등을 둘러서는 수(壽)자 무늬가 도안화되어 있다. 거북은 용이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 봉황이 모든 새의 우두머리로 믿어졌던 것처럼 갑각류(介蟲)의 우두머리로 여겨졌던 동물이다. 거북은 용이나 봉황과는 다르게 실재하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를 통하여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동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거북의 형태가 등이 둥글게 솟은 것이 하늘이 모양을 닮았고, 배부분은 평평하고 네모난 것이 땅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매우 신령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일반적인 무늬로서의 거북은 장수를 상징하는 무늬였다. 화약통에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모양이 많이 취해진 이유는 전쟁터에 있는 소지자가 건강하게 목숨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진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장수를 기원하는 수(壽)자 무늬를 둘러 놓아 그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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