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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탁잔(113723) 청자탁잔(113723)
청자탁잔(113723)
문양설명
익릉(翼陵)은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西五陵)에 있는 조선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씨의 무덤이다. 인경왕후는 숙종 6년(1680) 10월 26일 경희궁 회상전에서 숨을 거두고, 1681년 2월 22일 안장되었다. 숙종이 왕릉의 능제를 단순화하고 석물을 간소하게 제작하라고 명하기 전에 조성된 능으로, 기본적으로는 『국조오례의』제도를 따르고 부분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따랐다. 봉분을 에워싸고 12칸의 난간석을 둘렀으며, 난간석의 동자석 상단부에 12간지를 문자로 새겼다. 봉분 아랫부분을 두르는 병풍석은 설치되지 않았다. 봉분 주위에 석양, 석호 각 2쌍, 혼유석 1좌, 망주석 1쌍이 배치되었다.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쪽에 익실(翼室)을 갖춘 정면, 측면 5칸의 맞배지붕 정자각과 홍살문 등이 있다. 정자각은 제전(祭殿), 왕릉(王陵), 원(園) 등의 바로 앞에 짓는 정(丁)자형 침전(寢殿)으로 제례 때 이곳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고려시대 일반적인 탁잔은 잔과 그것을 받치는 접시, 그리고 좌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탁잔의 경우는 탁상(조그마한 상)위에 바로 잔이 놓여져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잔을 바치고 있는 탁상은 4개의 상다리를 가지고 있고, 상과 잔 사이에는 연꽃이 엎어져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탁상위에는 가는 선으로 산 또는 호수처럼 보이는 형태를 음각해 놓았다. 다리 또한 일반적인 소반 다리라기 보다는 꽃잎이 축 쳐져서 땅에 닿은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무늬들이 연꽃과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꽃은 옛날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사랑받았는데 이는 꽃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그것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 때문이다. 연꽃의 이러한 속성은 불교의 교리와 연결되어 초탈과 정화, 보리 등의 관념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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