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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은제도금장도집(113699) 은제도금장도집(113699)
은제도금장도집(113699)
문양설명
낳았다는 상상의 새이다. 봉황은 다섯 가지의 덕을 갖추었다고 하는데 머리가 푸른 것은 인(仁)을, 목이 흰 것은 의(義), 등이 붉은 것은 예(禮), 가슴 부분이 검은 것은 지(智), 다리 아래가 누른 빛을 띠는 것은 신(信)을 상징한다고 한다. 봉황은 고상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어 왕비를 상징하기도 하고 태평성대를 예고하는 상서로운 새로 여겨져 궁궐의 무늬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연꽃은 예로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 받았다. 이는 연꽃 씨앗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다. 또한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에 기인하고 있다. 용은 모든 실제하는 동물과 상상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속의 동물이다. 용은 모든 존엄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동물로서 홍수와 가뭄을 주재하는 수신(水神), 바다에서 항해와 조업을 주재하는 해신(海神),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주는 능력을 지닌 동물,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 정치적으로 왕권과 나라를 수호하는 호국신 등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신비한 능력에 의탁하여 사람들은 용에게 그들이 바라는 바가 성취되기를 비는 의미에서 장식 무늬로서 많이 씌여졌다.
몸에 지니는 자그마한 칼인 장도를 보관하던 집. 장도집의 전체에 걸쳐서 꽃 모양의 구슬이 연달아 표현되어 있다. 칼집은 3단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째단과 둘째단을 구분하는 선은 한줄로 되어 있는 반면에 둘째단과 셋째단을 나누는 선은 2줄이다. 각 단에는 구름모양의 테두리를 둘려주었다. 그 안에는 다른 부분과는 다르게 꽃 모양의 구슬과 잎이 표현되어 있다. 장도집의 가장 밑바닥에는 동전 모양의 무늬가 나타난다. 꽃무늬는 현세에서의 복을 상징하는 것이다. 둥근 틀안에 네모가 들어가 있는 형태는 돈을 나타낸다. 돈은 예나 지금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모두 보배로운 물건으로 여겼다. 사람들은 돈 무늬를 새겨서 부유해지기를 기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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