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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통(113696) 화약통(113696)
화약통(113696)
문양설명
낳았다는 상상의 새이다. 봉황은 다섯 가지의 덕을 갖추었다고 하는데 머리가 푸른 것은 인(仁)을, 목이 흰 것은 의(義), 등이 붉은 것은 예(禮), 가슴 부분이 검은 것은 지(智), 다리 아래가 누른 빛을 띠는 것은 신(信)을 상징한다고 한다. 봉황은 고상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어 왕비를 상징하기도 하고 태평성대를 예고하는 상서로운 새로 여겨져 궁궐의 무늬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연꽃은 예로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 받았다. 이는 연꽃 씨앗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다. 또한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에 기인하고 있다. 용은 모든 실제하는 동물과 상상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속의 동물이다. 용은 모든 존엄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동물로서 홍수와 가뭄을 주재하는 수신(水神), 바다에서 항해와 조업을 주재하는 해신(海神),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주는 능력을 지닌 동물,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 정치적으로 왕권과 나라를 수호하는 호국신 등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신비한 능력에 의탁하여 사람들은 용에게 그들이 바라는 바가 성취되기를 비는 의미에서 장식 무늬로서 많이 씌여졌다.
화약을 담아두던 통이다. 이 화약통은 거북형의 목제 공예품으로서 다른 화약통에 비해서 섬세한 문양이 특징이다. 형태를 보면 밖은 원형대로 조각했고 속부분은 둥글게 파냈으며 몸통으로 들어가는 쪽은 사선모양으로 깎아 마무리했다. 거북형태를 띄고 있으며 등에는 여러 무늬가 섞여서 표현되어 있다. 거북의 등에 귀갑문을 표현하고 그 안에 王자문을 새겨넣었다. 거북은 용이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 봉황이 모든 새의 우두머리로 믿어졌던 것처럼 갑각류(介蟲)의 우두머리로 여겨졌던 동물이다. 거북은 용이나 봉황과는 다르게 실재하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를 통하여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동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거북의 형태가 등이 둥글게 솟은 것이 하늘이 모양을 닮았고, 배부분은 평평하고 네모난 것이 땅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매우 신령스럽게 받아들여졌다. 거북의 등껍질 모양과 비슷한 육각형의 문양을 말하며,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연속된 무늬로 베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귀갑문(龜甲文), 귀쇄문(龜鎖文)이라고도 하는데, 거북이 지닌 상징적 의미인 장수(長壽), 상서(祥瑞), 선수(仙獸)의 뜻을 나타낸다. 일반적인 무늬로서의 거북은 장수를 상징하는 무늬였다. 화약통에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모양이 많이 취해진 이유는 전쟁터에 있는 소지자가 건강하게 목숨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진 것이다. 운문(雲紋)은 위엄(威嚴), 신비성, 속세를 벗어난 풍류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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