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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113684) 필통(113684)
필통(113684)
문양설명
낳았다는 상상의 새이다. 봉황은 다섯 가지의 덕을 갖추었다고 하는데 머리가 푸른 것은 인(仁)을, 목이 흰 것은 의(義), 등이 붉은 것은 예(禮), 가슴 부분이 검은 것은 지(智), 다리 아래가 누른 빛을 띠는 것은 신(信)을 상징한다고 한다. 봉황은 고상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어 왕비를 상징하기도 하고 태평성대를 예고하는 상서로운 새로 여겨져 궁궐의 무늬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연꽃은 예로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 받았다. 이는 연꽃 씨앗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다. 또한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에 기인하고 있다. 용은 모든 실제하는 동물과 상상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속의 동물이다. 용은 모든 존엄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동물로서 홍수와 가뭄을 주재하는 수신(水神), 바다에서 항해와 조업을 주재하는 해신(海神),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주는 능력을 지닌 동물,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 정치적으로 왕권과 나라를 수호하는 호국신 등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신비한 능력에 의탁하여 사람들은 용에게 그들이 바라는 바가 성취되기를 비는 의미에서 장식 무늬로서 많이 씌여졌다.
원형으로 된 대나무 필통으로 필통의 상단부는 무늬가 양각되어져 있다. 필통의 몸체에는 7마리의 사자가 표현되어 있으며 사자 문양이 있지 않은 바탕 화면에는 여러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놓았다. 사자 모양 밑으로는 하단부에는 꽃을 새겨 놓았다. 필통의 다리는 4개로 되어 있다. 사자는 위엄이 있고 용맹스러워서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사자는 백수의 왕으로 그 힘을 빌어 귀신을 몰아내고 경사로움으로 평안을 유지하려는 기원을 담아 무늬에 나타났다. 불교미술에서 사자는 네발 짐승 중에서 독보적이고 겁이 없으며 일체의 마귀를 항복시키는 영물로 여겨져서 불법과 수행자를 수호하는 상징물이었다. 필통의 윗부분에는 아(亞)자 무늬가 새겨져 있다. 아자무늬는 사방 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펼쳐져 계속 이어지면서 끊어지지 않는 무늬가 나타나는데 이는 무한 장구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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