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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면와(113670) 귀면와(113670)
귀면와(113670)
문양설명
붕이나 다리, 창호 등에 새겨져 벽사(사악한 것을 물리침)와 수호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도깨비 얼굴을 새겨 장식한 기와로서 사래 끝에 붙이거나 추녀마루를 장식하는 기와이다. 귀면와(鬼面瓦)는 괴수와 같은 귀신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조각한 원두방형(圓頭方形, 윗면은 둥글고 아랫면은 사각형)의 기와이다. 주름살투성이의 얼굴에는 부릅뜬 눈과 들창코, 그리고 길게 찢어진 입에는 혀가 나와 있고 송곳니가 날카롭게 뻗쳐 있으며 이마에는 굽은 뿔이 돋아 있는 무서운 형상이다. 귀면와는 용도에 따라 추녀가 네 귀에 있는 팔작지붕의 마루 끝에 부착되는 마루용과 귀마루 끝에 잇대어 댄 방형의 사래용으로 구분되고 있다. 마루용은 그 하단의 중심부가 반원형의 홈으로 절단되어 기와의 등위에 얹히게 되어 있고, 사래용은 그 하단이 편평하게 달려 있다. 이 귀면와는 테두리에 훼손된 부분이 있고, 오른쪽 테두리에 굵은 구슬 모양의 돌기가 있다. 도깨비 얼굴과 머리 사이에는 불꽃모양의 구슬이 옅은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고, 두 갈래로 갈려져 올라가는 뿔 사이로 산(山)자 형태의 불꽃무늬가 있다. 뿔의 아래에는 음각의 선으로 양분되어 끝이 둥글게 말려 올라가는 눈썹이 있으며 반구형(半球形)으로 돌출된 눈동자가 보인다. 눈동자의 주위에는 2개의 선이 둘러져 있고, 눈의 사이에는 타원형의 돌기와 지름 1.6cm의 구멍이 있다. 크로바(♣) 모양의 들창코를 따라 연결된 입에는 한 쌍의 날카롭게 뻗어 있는 송곳니가 위치하여 있고, 3개의 윗니가 보인다. 입의 주위에는 끝이 둥글게 말려 올라가는 수염이 있다. 도깨비 무늬는 중국의 도철무늬에서 그 시원을 찾을 수 있다. 도철은 시각이 예민하여 어떤 사악한 마귀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도철무늬가 매우 험상궂고 용맹한 형상을 띠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도깨비는 매우 인간적이고 해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도깨비 무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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