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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묘수(113668) 진묘수(113668)
진묘수(113668)
문양설명
교가 전래되면서 당초무늬도 같이 들어 왔기 때문이다.
석수는 돌로 만든 짐승모양의 조각이다. '천록벽사(天祿 邪)'또는 '천록벽사(天鹿 邪)'라고도 하는데 무덤 앞에 세우는 돌사자나 무덤 안의 진묘수(鎭墓獸)등과 같이 벽사의 뜻을 갖는 상상적인 동물상이라고 본다. 이러한 석수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무령왕릉 묘실내에서 발견되었는데 뿔과 날개가 있는 형태의 괴기한 모습을 하고 있는다. 괴기한 형태는 피장자의 진혼(鎭魂), 벽사와 그 영혼을 저승으로 운반하는데 적합한 매우 상서로운 동물적인 작품이라고 보아진다. 이 석수는 선도(묘실로 향하는 복도 형태의 길) 중앙에 입구를 향해 놓여 있었다. 석수의 형태는 뭉툭한 입은 벌리고 코는 있으나 콧구멍은 없고 콧등 좌우에 눈과 귀가 있다. 양 눈 사이 콧등에는 철제의 나뭇가지 모양의 뿔이 꽂혀있으며 등에는 말 안장의 복륜(覆輪)같은 넓은 띠가 네 곳에 배치되어 있다. 앞뒤 발 위의 몸체에는 굵은 당초무늬 같은 도안이 나타나고 네 다리는 뭉툭하고 짤막하여 안정감이 있다. 이 석수는 그 형태와 기법이 중국의 진묘수의 조형적 양식과 묘장신앙(墓葬信仰)의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으나 흙으로 구운의 중국식 진묘수와는 전혀 다른 석제조각이므로 백제인의 착상에 의한 백제미술의 소산이라고 보아 그들의 예술신앙의 높은 경지를 이해할 수 있다. 석수는 특정동물로 연결시키기는 어렵다. 다만 피장자의 영혼을 안내하는 일을 맡은 신령스러운 상상의 동물이라고 볼 수 있다. 네 다리위의 몸통에는 당초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언뜻 보면 앞다리 쪽의 무늬는 날개와도 같은 형태를 가졌다. 당초란 당나라 풍의 덩굴무늬라는 뜻이다. 그러나 중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무늬로 쓰였다. 덩굴은 가지가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 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불교미술에 당초무늬가 많이 쓰이는데, 이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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