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문양
은장도(113621)
문양설명
교가 전래되면서 당초무늬도 같이 들어 왔기 때문이다.
은(銀)으로 만든 작은 칼로 평복에 차는 노리개의 하나이다. 여인에게 있어서 은장도는 장식용으로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호신용으로도 사용되었다. 은젓가락이 달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외부에서 식사하게 되는 경우 젓가락으로 사용하고, 또 음식 중의 독의 유무를 분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은장도는 양끝이 약간 올라가 있는 형태이다. 칼집의 윗부분에는 3개의 꽃모양을 새기고 거기에 보석을 달았다. 칼의 양끝에도 역시 보석이 달려 있다. 칼집에는 둥근 고리가 달려 있다. 전 부분에 걸쳐 인동초 무늬를 새겨져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인동초(忍冬草)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덩굴식물이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 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획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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