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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철화모한당초문매병(113558) 청자철화모한당초문매병(113558)
청자철화모한당초문매병(113558)
문양설명
그런 연유로 사람들은 부부가 서로 의지하고 반려가 됨을 상징하는 쌍어문양을 좋아하였다. 또 한 쌍의 물고기를 그린 그림은 경사 또는 여유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물속에서 노는 모습이 여유롭게 보이기도 하거니와 물고기의 어(魚) 발음이 여유롭다는 뜻의 여(餘) 발음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한편 『후한서(後漢書)』「이응전(李膺傳」에서는 “선비가 과거에 합격하여 임금의 얼굴을 뵈는 것을 등용문(登龍門)이라 한다”라고 적고 있다. 등용문에 관한 전설의 주된 줄거리를 보면, 해마다 봄이 되면 황하 상류의 용문(龍門)이라는 협곡에서 잉어들이 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다투어 뛰어오르는데 그곳을 성공적으로 뛰어넘은 놈이 용으로 화한다고 하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면학에 힘쓰는 선비들을 이 전설의 잉어에 비유하고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을 잉어가 변하여 용이 되는 것에 비유하였다. 이런 문양은 선비가 많이 쓰는 문방제품이나 기타 공예품 장식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또한 물고기는 잘 때도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항상 그릇된 것을 경계할 수 있다고 믿었다. 버들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낙엽고목으로 우리민족에게는 관조의 대상으로 또는 예술의 소재로서 풍류가 깃들인 멋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버드나무는 여성미, 소원, 고향, 부적, 이별, 송별 등의 의미를 상징한다.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 잎은 여성의 긴 머리와 같고, 유난히 바람에 잘 흔들려 여성과의 이별의 의미를 지니는 까닭에서다. 버들문이 도자기의 문양으로 사용된 예는 극히 드문데, 모란문과 마찬가지로 고려청자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모란은 화려한 자태로 인하여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지며, 화목·부귀영화·번영을 상징한다.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는 「애련설(愛蓮說)」에서 “모란은 꽃 가운데 부귀한 자이다”고 하여 모란이 부귀를 상징함을 찬한 바 있다. 또한 모란이 주제로 등장하는 그림들 가운데 부귀장춘(富貴長春)은 오래도록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축원하는 도안이며, 장명부귀(長命富貴) 역시 생일을 축하하면서 장수와 부귀를 누리기를 기원하는 도안이다. 또한 모란과 수탉이 주제로 등장하는 공명부귀(功名富貴)는 벼슬길에 나아가 이름을 날리고 부귀를 누리기를 축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고려시대 청자에서 간결하게 도안된 모란무늬가 쓰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비롯하여 청화백자·진사백자·철화백자 등에서 민화풍의 회화적인 필치로 그린 모란무늬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철화청자(혹은 철회청자)는 청자의 표면에 산화철(酸化鐵)이 함유된 붉은 흙을 물에 개어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청자유를 입혀서 구워낸 자기를 말한다. 철회청자는 11세기에 성행하였는데 12세기에는 정교한 상감기법의 유행에 밀려 결국 소멸하게 되었다. 철회청자에 사용된 문양으로는 다소 복잡하고 치밀한 구성의 모란·연꽃무늬와 덩굴무늬 또는 간략한 덩굴무늬가 검은색이나 적색이 감도는 검은색으로 표현된다. 이것은 철화기법이 사용된 청자 매병이다. 매병은 아가리가 좁고 어깨 부분은 크며 밑이 홀쭉하게 생긴 병을 말한다. 이 매병의 목은 짧으며, 목 부분에는 S자 모양의 연판무늬를 돌렸고, 몸체는 모란덩굴무늬를 화려하게 그려 넣었다. 모란은 화려한 자태로 인하여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지며, 화목·부귀영화·번영을 상징한다.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는「애련설(愛蓮說)」에서 “모란은 꽃 가운데 부귀한 자이다”고 하여 모란이 부귀를 상징함을 찬한 바 있다. 또한 모란이 주제로 등장하는 그림들 가운데 부귀장춘(富貴長春)은 오래도록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축원하는 도안이며, 장명부귀(長命富貴) 역시 생일을 축하하면서 장수와 부귀를 누리기를 기원하는 도안이다. 또한 모란과 수탉이 주제로 등장하는 공명부귀(功名富貴)는 벼슬길에 나아가 이름을 날리고 부귀를 누리기를 축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고려시대 청자에서 간결하게 도안된 모란무늬가 쓰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비롯하여 청화백자·진사백자·철화백자 등에서 민화풍의 회화적인 필치로 그린 모란무늬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덩굴은 한자표기로 당초(唐草)라 하는데, 곧 당나라풍의 덩굴무늬를 가리킨다. 덩굴문은 고대 이집트에서 발생하여 그리스에서 완성되었으며 북아프리카, 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서아시아, 페르시아 등의 제국과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당초라고 하는 용어는 원래 겨우살이덩굴(인동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인동초(忍冬草)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지의 산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겨우살이 덩굴식물이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장수와 대(代)를 이음을 상징하게 되었다. 덩굴문은 단독으로 쓰이는 것보다 다른 무늬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통일신라시대 이래 서역에서 들어온 포도무늬, 석류무늬, 연꽃무늬, 보상화무늬 등과 결합하여 포도덩굴문, 석류덩굴문, 연덩굴문, 보상덩굴문 등으로 특색있게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모란의 줄기와 잎사귀가 변형되어 덩굴무늬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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