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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부네(113411) 하회탈부네(113411)
하회탈부네(113411)
문양설명
원천유물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표현
하회탈은 우리나라 탈 가운데 유일하게 국보(제121호, 병산탈 2개 포함)로 지정된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며, 가면미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회탈은 주지(2개), 각시, 양반, 선비, 중, 백정, 초랭이, 할미, 이매, 부네, 총각, 별채, 떡다리로 모두 14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별채, 총각, 떡다리 탈은 분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이것은 부네탈로 일명 과부탈이라는 또 하나의 명칭이 붙어 있다. 신분은 과부, 기생, 또는 양반, 선비의 소첩 등으로 전해 온다. 하회별신굿탈놀이에서 양반. 선비마당에 양반과 선비가 부네를 불러 놓고 부네를 유혹하기 위하여 또는 부네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서로 자신의 지체와 학식을 자랑한다. 이때 부네는 다리를 꼬는 듯한 무릎을 살폿살폿하는 오금춤을 추며 손가락을 턱 부분에 대고 머리를 좌우로 까딱까딱 거리며 유혹하는 행동을 하다가 선비의 어깨를 주무르며 선비 앞에 애교를 떨다가 다시 양반 곁으로 가서 양반의 머리에서 이도 잡아 주며 애교를 부린다. 이에 앞서 양반은 부네를 유혹하기 위하여 문자를 써가며 부네에게 정중한 인사를 한다. 이렇듯 양반과 선비는 서로 부네를 차지하기 위해 애를 쓴다. 이럴 때 부네는 이쪽저쪽 다니며 교태를 부린다. 탈의 얼굴을 보면 갸름한 얼굴, 반달 같은 눈썹, 오뚝한 코, 작은 입으로 우리 전통 사회에서의 미인의 조건에 합당한 얼굴형이다. 그러면서 눈과 작은 입에 가벼운 웃음기가 있으며 코는 날씬하게 잘생겼다. 볼은 굴곡이 없이 대체로 평평하며 검게 채색된 머리는 양쪽 귀밑까지 차분하게 내려져 있다. 이는 다시 과부의 신분을 나타내는 머리형이었다. 얼굴형은 둥그스름한 타원형, 즉 계란형이며 이마 부분은 두꺼우며 아래턱 부분은 얇게 만들어져 있다. 하회탈 가운데 얼굴이 약간 비뚤어져 있다. 움직일 때 코를 바르게 세우면 머리가 왼쪽으로 틀어지며 머리를 세우며 코가 왼쪽으로 치우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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