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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국화문발(110216) 크게보기 분청사기국화문발(110216) 크게보기
분청사기국화문발(110216)
문양설명
분청사기는 분장회청사기의 약칭으로, 분청자라고도 한다. 중심의 국화가지 및 동심원 안에 배치된 꽃과 잎의 모양이 새겨져있다. 분청사기는 청자와 같이 회색 또는 회흑색의 태토 위에 백토로 표면을 바르고 그 위에 회청색의 유약을 입혀 구워낸 사기이다. 이 분청사기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인화(印花)기법을 사용하였는데, 인화기법은 일정한 무늬의 도장을 찍고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백토를 넣는 것으로 넓은 의미에서 상감기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고려 말 13세기경부터 퇴락한 상감 청자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인화문양은 고려 말 조선 초기에는 성글게 표현되다가 세종 말기에서 세조 연간에 촘촘해지면서 도자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세조 때는 인화분청의 절정기를 이룬다. 인화 분청자의 소재로는 작은 국화문이 주종을 이루며 나비, 커다란 꽃도 인화 문양으로 표현되었다. 인화 분청자는 문양과 구도가 자유분방하지 않고 정형화된 특징을 지닌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분청자에 비해 특히 왕실용과 관청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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