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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문자주요베개(7378) 크게보기 당초문자주요베개(7378) 크게보기
당초문자주요베개(7378)
문양설명
이것은 자기로 만든 베개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사각형이며 중앙부가 잘록해서 머리를 얹기에 편하도록 만들어졌다. 양쪽 측면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베개의 사면이 막힌 상태에서 높은 온도로 굽게 되면 안에서 공기가 팽창하여 바탕흙이 터지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뒷면에는 덩굴무늬를 음각하였고 나머지 면에는 구름무늬를 음각하였다. 덩굴은 한자 표기로 당초(唐草)라 표기하는데, 당초는 ‘당(唐)나라 풍의 덩굴무늬’를 가리킨다. 당초라고 하는 용어는 원래 겨우살이덩굴(인동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인동초(忍冬草)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지의 산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겨우살이 덩굴식물이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장수와 대(代)를 이음을 상징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도자기에는 청화(靑畵) 또는 철화(鐵畵), 진사(辰砂), 상감(象嵌) 등 시문기법으로 묘사한 회화풍의 덩굴문이 성행되어 소박한 민화적 장식 의장 문양의 성격으로 나타난다. 구름은 장수와 함께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옛 사람들은 구름이란 천신이나 신령들이 타는 것일 뿐 아니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비의 근원이라 여겼다. 또 세속을 벗어나서 상서로운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용이나 학과 같은 상서로운 동물과 함께 나타내는 예가 많았다. 구름의 형태는 크기와 색깔이 모두 달라서 정형화된 형태가 없으며 십장생의 하나로 단독으로 쓰이지는 않았으며 다른 길상 문양과 결합하여 나타나는 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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